신안군, '섬 겨울꽃 축제' 연장 운영
겨울 꽃 절정인 2월2일까지
입력 : 2025. 01. 09(목) 10:48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섬 겨울꽃 축제’ 기간을 오는 2월2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당초 오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애기동백꽃 절정 시기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겨울꽃이 2월2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연장된 축제기간에 설 명절이 포함돼 있어 관람객과 귀향한 향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섬 겨울꽃은 3㎞에 걸쳐 조성된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 내 애기동백 숲길을 따라 붉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명품의 가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분재도 전시돼 있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04섬 분재공원 내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엽서쓰기, 소원지쓰기와 저녁노을 미술관에서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에어돔에서는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카페와 휴식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빨간색 옷(상하의)을 착용한 관람객은 입장료 혜택 이벤트를 맛볼 수 있다는게 신안군의 설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섬 겨울꽃 축제’에서 아름다운 애기동백꽃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새로운 한 해의 희망을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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