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PC방서 업무한 일자리재단 대표 ‘특정감사’ 요구
'성범죄 실형 직원' 논란 TP도 감사 의뢰
김용임 "행감 등 행정 민낯 붉어져 아쉽"
김용임 "행감 등 행정 민낯 붉어져 아쉽"
입력 : 2024. 11. 26(화) 16:51
광주시의회가 최근 근무지 이탈·성범죄 직원 지속 업무 등 문제가 붉어진 광주시 산하기관 대표에 대해 특정감사를 요구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산건위는 시 감사위원회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대한 특정 감사를 의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 시간 중 집 근처 PC방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당시 “평소 PC방에 자주 가느냐”는 심철의 의원의 질문에 “그곳에 갔을 때는 일만 했다”고 답했다.
산건위는 김 대표가 사적 활동을 위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감사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외부에 있을 때 직원들이 보도자료 등을 봐달라고 하면 인근 PC방에 가서 처리한 적이 몇차례 있다”며 “저의 부족한 행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감사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성범죄로 실형을 받은 직원을 직무 배제하지 않고 사건을 인지한 지 1년 10개월, 1심 선고가 난지 8개월 만에 늑장 징계한 데 대해서도 특정 감사를 의뢰했다.
시 감사위는 조만간 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사안들이 특정감사 요건에 부합하는지, 내년 종합감사 계획 변경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김용임 산건위 부위원장은 “광주의 일자리를 위해서 온 사람이 본인의 일을 집무실이 아닌 PC방에서 했다는 점에 놀랐다. 평소 결재도 외부에서 했는지 의문”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 부실·허위 등 촌극에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산건위는 시 감사위원회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에 대한 특정 감사를 의뢰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 시간 중 집 근처 PC방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당시 “평소 PC방에 자주 가느냐”는 심철의 의원의 질문에 “그곳에 갔을 때는 일만 했다”고 답했다.
산건위는 김 대표가 사적 활동을 위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감사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외부에 있을 때 직원들이 보도자료 등을 봐달라고 하면 인근 PC방에 가서 처리한 적이 몇차례 있다”며 “저의 부족한 행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감사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성범죄로 실형을 받은 직원을 직무 배제하지 않고 사건을 인지한 지 1년 10개월, 1심 선고가 난지 8개월 만에 늑장 징계한 데 대해서도 특정 감사를 의뢰했다.
시 감사위는 조만간 위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사안들이 특정감사 요건에 부합하는지, 내년 종합감사 계획 변경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김용임 산건위 부위원장은 “광주의 일자리를 위해서 온 사람이 본인의 일을 집무실이 아닌 PC방에서 했다는 점에 놀랐다. 평소 결재도 외부에서 했는지 의문”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행정의 민낯이 드러났다. 부실·허위 등 촌극에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