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의원들, 부산·대구서 공항 활성화 방안 논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위 현장방문
"시책 발굴 및 여객·물류 유치 지원"
입력 : 2024. 10. 28(월) 18:07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부산과 대구를 찾아 침체된 지방공항 활로 및 대책을 모색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신공항이 건설되는 부산과 대구를 방문해 침체된 지방공항의 활로 및 대책 모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및 교통망 확충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후 장거리 국제 항공노선으로 운항할 계획인 가덕도 신공항의 수요 예측상황과 수익창출 가능성 등에 대한 부산시의 입장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청에서는 홍준표 시장을 만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관광과 수출의 관문인 지방공항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두 공항의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나광국 위원장은 “이번 현지활동을 통해 타 지역 공항건설 현주소를 파악하는 동시에 동서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접목 가능한 다양한 시책을 검토할 기회가 됐다”며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호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책 발굴은 물론 여객·물류 유치 활동에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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