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공신’ KIA 장현식·서건창·임기영 FA 시장으로
KBO, 승인 선수 명단 공시
입력 : 2024. 11. 05(화) 13:09
KIA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왼쪽부터)과 내야수 서건창, 투수 임기영이 2025년 FA 승인 선수로 공시됐다. KIA타이거즈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시한 가운데 올 시즌 열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KIA타이거즈에서는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장현식을 비롯해 내야수 서건창과 투수 임기영 등 주축 선수들이 시장에 나와 계약 여부가 주목된다.
KBO는 2025년 FA 승인 선수로 장현식과 서건창, 임기영을 비롯해 김강률, 허경민(이상 두산), 구승민, 김원중(이상 롯데), 류지혁, 김헌곤(이상 삼성), 문성현(키움), 하주석(한화),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이상 KT), 최원태(LG),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이상 NC), 노경은, 최정(이상 SSG) 등 20명이 공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은퇴를 선언한 김강민(한화)과 박경수(KT), 방출 통보를 받은 심창민(전 NC)을 비롯해 김재호(두산)와 진해수(롯데), 이용규, 최주환(이상 키움), 이재원(한화), 오재일(KT), 서진용(SSG) 등 10명은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FA 승인이 공시된 선수들은 오는 6일부터 해외 리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를 최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KIA는 올 시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세 선수가 시장에 나온 만큼 집토끼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전상현, 정해영과 함께 ‘J-J-J’ 필승조를 구축했던 장현식은 불펜 자원 중 최대어로 꼽힌다.
장현식은 올 시즌 75경기에 나서 5승 4패 16홀드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8월말 옆구리 통증으로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고, KIA 불펜진 중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다섯 경기에 모두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1홀드를 챙기며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2022년부터 4수 끝에 FA 시장에 나섰다. 서건창은 올해 1루와 2루를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변신하며 94경기에서 타율 0.310으로 26타점과 40득점을 생산했다.
임기영은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 시즌 64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는 등 피로가 누적됐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올 시즌 37경기에서 6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에 그쳐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이 무산됐다.
KBO는 2025년 FA 승인 선수로 장현식과 서건창, 임기영을 비롯해 김강률, 허경민(이상 두산), 구승민, 김원중(이상 롯데), 류지혁, 김헌곤(이상 삼성), 문성현(키움), 하주석(한화),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이상 KT), 최원태(LG),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이상 NC), 노경은, 최정(이상 SSG) 등 20명이 공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은퇴를 선언한 김강민(한화)과 박경수(KT), 방출 통보를 받은 심창민(전 NC)을 비롯해 김재호(두산)와 진해수(롯데), 이용규, 최주환(이상 키움), 이재원(한화), 오재일(KT), 서진용(SSG) 등 10명은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FA 승인이 공시된 선수들은 오는 6일부터 해외 리그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를 최대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KIA는 올 시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세 선수가 시장에 나온 만큼 집토끼 단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전상현, 정해영과 함께 ‘J-J-J’ 필승조를 구축했던 장현식은 불펜 자원 중 최대어로 꼽힌다.
장현식은 올 시즌 75경기에 나서 5승 4패 16홀드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8월말 옆구리 통증으로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고, KIA 불펜진 중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을 소화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다섯 경기에 모두 나서 5이닝 무실점으로 1홀드를 챙기며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2022년부터 4수 끝에 FA 시장에 나섰다. 서건창은 올해 1루와 2루를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변신하며 94경기에서 타율 0.310으로 26타점과 40득점을 생산했다.
임기영은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 시즌 64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는 등 피로가 누적됐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올 시즌 37경기에서 6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에 그쳐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이 무산됐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