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2차전 23일로 재연기
많은 비로 그라운드 사정 안 좋아
입력 : 2024. 10. 22(화) 14:11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과 2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비에 젖어 있다. 뉴시스
강우로 인해 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한국시리즈 1차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순연됐다. 1차전이 정상 개시하지 못하면서 직후 이어질 예정이었던 2차전도 함께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오후 4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순연됐다고 밝혔다.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북구 임동에는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낮이 되면서 빗줄기가 멈췄으나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으로 예상돼 정상 개시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순연되면서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던 2차전 역시 23일로 순연됐다. 현재(오후 2시 기준)기상청 예보 상으로는 이날 오후 7~8시께부터 시간당 5㎜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은 23일 오후 4시 6회초 무사 1·2루에서 재개된다. 2차전은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이 오후 5시30분 이전 종료될 경우 오후 6시30분에 개시하며 오후 5시30분 이후 종료될 경우 1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시작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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