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밸류업지수' 공개… 삼전·현대차 등 100개 종목 포함
입력 : 2024. 09. 24(화) 18:05

뉴시스 그래픽.
‘코리아 밸류업 지수(Korea Value-up Index·밸류업지수)’가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지주, JYP엔터 등 100개 종목이 포함됐다.
24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밸류업 지수 편입종목과 지수 산출 방식 등을 발표했다.
구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HMM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밥캣 △HD현대일렉트릭 △LIG넥스원 △한전KPS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현대차 △기아 △F&F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효성첨단소재 △KT&G △오리온 △오뚜기 △BGF리테일 △삼양식품 △엔씨소프트 △제일기획 △S-Oil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 종목은 △HPSP △리노공업 △하나머티리얼즈 △원익QnC △이녹스첨단소재 △에코프로에이치엔 △메디톡스 △씨젠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동국제약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나노신소재 △에스엠 △JYP엔터 △SOOP 등이 편입됐다.
정 이사장은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성 강화, 펀드 운용의 편의성, 지수성과 개선 등을 고려해 정보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필수소비재 등 전체 산업군 대표종목이 고르게 편입됐으며 유가·코스닥 종목 수 비중이 약 7대 3 비율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밸류업 지수 종목은 시장대표성(시가총액·거래대금·유동비율) 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질적 요건을 도입해 선별됐다.
시장대표성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400위 이내 기업이며, 수익성은 최근 2년 연속 적자기업 또는 최근 2년 손익 합산시 적자 기업은 제외된다.
주주환원은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해야 하며 시장평가는 최근 2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산업군별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 또는 전체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이다.
코스피200, KRX 300 등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점은 질적요건과 비중상한제 도입이다.
밸류업 지수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질적요건 도입으로 시총 상위기업이라도 배제될 수 있으며 개별종목의 지수 내 비중상한 15%로 제한해 초대형주의 지수 내 비중을 축소했다.
거래소는 밸류업 계획 조기 공시기업과 표창기업에 대한 3단계 우대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밸류업 계획을 조기 공시한 기업이 최소요건(수익성·시총·유동성)을 충족하면 최우선적으로 특례편입(2년간 편입 유지)을 실시한다. 내년 6월 정기심사부터는 최소 편입 요건을 충족하는 ‘표창기업’에 대해 특례편입을 실시한다.
조기 공시기업과 표창기업의 지수편입 최소 자격요건은 시총 상위 700위 이내 기업이다. 2년 연속 적자 미해당,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 유동비율 10% 미만, 관리·투환·실질심사·자본잠식·기타 부적합 종목 등에 해당돼서도 안 된다.
미편입기업 중 ‘공시 이행기업’에게는 지수편입시 인센티브(심사기준 완화)를 부여하고, 기편입종목 중 ‘공시 미이행기업’에 대해서는 심사기준 강화 등 패널티를 준다.
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산출을 시작하고 ETF 상장심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11월 초 관련 ETF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선물도 11월4일 상장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24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밸류업 지수 편입종목과 지수 산출 방식 등을 발표했다.
구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HMM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밥캣 △HD현대일렉트릭 △LIG넥스원 △한전KPS △셀트리온 △한미약품 △종근당 △현대차 △기아 △F&F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해상 △키움증권 △고려아연 △한솔케미칼 △효성첨단소재 △KT&G △오리온 △오뚜기 △BGF리테일 △삼양식품 △엔씨소프트 △제일기획 △S-Oil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 종목은 △HPSP △리노공업 △하나머티리얼즈 △원익QnC △이녹스첨단소재 △에코프로에이치엔 △메디톡스 △씨젠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동국제약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나노신소재 △에스엠 △JYP엔터 △SOOP 등이 편입됐다.
정 이사장은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성 강화, 펀드 운용의 편의성, 지수성과 개선 등을 고려해 정보기술,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필수소비재 등 전체 산업군 대표종목이 고르게 편입됐으며 유가·코스닥 종목 수 비중이 약 7대 3 비율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밸류업 지수 종목은 시장대표성(시가총액·거래대금·유동비율) 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질적 요건을 도입해 선별됐다.
시장대표성은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시가총액 400위 이내 기업이며, 수익성은 최근 2년 연속 적자기업 또는 최근 2년 손익 합산시 적자 기업은 제외된다.
주주환원은 최근 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을 실시해야 하며 시장평가는 최근 2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산업군별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 또는 전체 순위비율 상위 50% 이내이다.
코스피200, KRX 300 등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점은 질적요건과 비중상한제 도입이다.
밸류업 지수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질적요건 도입으로 시총 상위기업이라도 배제될 수 있으며 개별종목의 지수 내 비중상한 15%로 제한해 초대형주의 지수 내 비중을 축소했다.
거래소는 밸류업 계획 조기 공시기업과 표창기업에 대한 3단계 우대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밸류업 계획을 조기 공시한 기업이 최소요건(수익성·시총·유동성)을 충족하면 최우선적으로 특례편입(2년간 편입 유지)을 실시한다. 내년 6월 정기심사부터는 최소 편입 요건을 충족하는 ‘표창기업’에 대해 특례편입을 실시한다.
조기 공시기업과 표창기업의 지수편입 최소 자격요건은 시총 상위 700위 이내 기업이다. 2년 연속 적자 미해당, 거래대금 상위 80% 이내, 유동비율 10% 미만, 관리·투환·실질심사·자본잠식·기타 부적합 종목 등에 해당돼서도 안 된다.
미편입기업 중 ‘공시 이행기업’에게는 지수편입시 인센티브(심사기준 완화)를 부여하고, 기편입종목 중 ‘공시 미이행기업’에 대해서는 심사기준 강화 등 패널티를 준다.
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산출을 시작하고 ETF 상장심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11월 초 관련 ETF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선물도 11월4일 상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