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박찬종 | 현대지성 | 1만6900원
입력 : 2024. 03. 14(목) 14:33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
어느 날, 저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던 중 5톤 트럭에 깔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잃는다. 놀랍게도 사고 일주일 만에 “저는 괜찮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고, 112일 만에 의족을 차고 다시 걷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려 수많은 이들에게 그의 놀라운 멘탈과 회복탄력성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병상에서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다음 해에 참가한 전국체전에서 4개의 은메달까지 따낸다. 저자는 말한다. 어제의 고통과 우울로 오늘을 망치지 말자고. 어제의 고통과 현명하게 작별할 때 우리는 인생을 한계 없이 굴려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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