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3타점 맹타…김혜성도 3안타 2도루
샌프란시스코, 8-7 진땀승…다저스는 7연패 수렁
입력 : 2025. 07. 12(토) 14:41

이정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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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연합뉴스 |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역전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7월 들어 세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로 올랐다.
김혜성도 4타수 3안타 2도루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도루는 11개로 늘었고, 타율은 0.349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4회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3-2 역전을 이끌었다. 5회에는 1루 내야안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고, 7회에는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3회 중전안타에 이어 도루와 득점을 올렸고, 6회에는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 후 재차 도루에 성공했다. 8회에는 좌월 2루타까지 보태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는 양 팀이 2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신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다저스는 7연패에 빠졌다. 다저스 선발 메이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