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경남FC 상대로 홈 2연승 노린다
12일 오후 7시 20라운드 맞대결
‘장흥군의 날’ 네이밍데이
물축제 홍보 등 이벤트 풍성
입력 : 2025. 07. 10(목) 14:09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전남드래곤즈 정지용이 지난 5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지난 5일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선두 인천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알베르띠의 선제골과 후반 41분 정지용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20라운드 상대인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4연패를 포함해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는 끊었지만, 여전히 반등이 절실하다.

승점 18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는 경남은 브루노 코스타, 후벵 마세도, 단레이 등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양 팀의 통산 전적에서는 전남이 19승 14무 12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전남이 2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인천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전남은 침체된 경남을 상대로 홈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홈경기는 ‘장흥군의 날’ 네이밍데이로 진행되며, 장흥군청과 장흥군체육회 등 다수 기관과 군민들이 단체 관람에 나선다.

장외에는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를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되며, 오후 6시부터는 선수단 사인회가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광양사랑 광양9경 O/X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답자에게는 광양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영화관람권, 워터파크 입장권, 지역 특산주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전남이 지난 5일 인천전부터 19일 수원전까지 이어지는 홈 3연전의 두 번째 경기에서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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