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檢 조작기소 대응 TF’ 출범…‘대북송금 수사’ 진상규명
검찰 수사 불법성 여부 조사, 책임자 처벌 촉구 예정
입력 : 2025. 07. 07(월) 08:07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내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열고, ‘대북 송금 의혹 사건’ 등을 포함한 검찰 수사의 진상규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TF를 통해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비롯한 검찰 수사의 불법성 여부를 파악하고, 위법이 드러날 경우 관련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준호 최고위원이 TF 단장을 맡고, 김용민 의원과 최기상 의원이 공동부단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이번 TF를 통해 ‘정치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을 규명하고자 하며, 대북 송금과 관련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언론 인터뷰를 근거로 수사를 예고했다. 배 회장은 인터뷰에서 대북 송금 및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6일 국회 브리핑에서 대북 송금 의혹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재수사와 관련 공작을 지시한 자들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정치검찰의 무도한 행태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TF의 구성을 통해 국민의힘의 조작된 프레임을 이용한 기소 행태를 방지하고, 적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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