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무원노조 “해수부 부산 이전 중단하라”
입력 : 2025. 07. 07(월) 13:42
해수부 부산 이전 일방 추진 반대 기자회견.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양수산부지부는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해수부 부산 이전은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어떠한 의견 수렴이나 타당성 검토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세종시에 위치해 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립이 추진 중인 충남 천안, 울산 울주 등 지역 주민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폐기물 관련 법·제도 개선과 시민사회 참여형 TF 구성을 요구했다.

또한 밀양청도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환경단체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한빛원자력발전소 1·2기 등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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