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생, 대학서 진로 찾는다...‘꿈꾸는 공작소’ 운영
지역 9개 대학·35개 진로 체험 강좌
6월 13일까지 희망 고교생 대상
입력 : 2025. 05. 19(월) 16:07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과 연계한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교육청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진로 특강 ‘2025 꿈꾸는 공작소 1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 지역 9개 대학에서 총 4주간 16차시에 걸쳐 운영하고, 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을 방문해 전공 수업을 듣고 실습과 멘토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여 대상은 일반고와 특성화고 등 참여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이다.

참여 대학은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호남대 △광주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등 총 9곳이다.

학생들은 물리와 화학, 인공지능(AI), 발명, 스포츠의학, 이탈리아 요리, 반려동물, 간호 등 35개 전공·학과 프로그램 중 희망 분야를 직접 선택해 참여한다.

광주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과 학문이 연결된 실질적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대학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상생 모델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꿈꾸는 공작소’는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하도록 돕는 실천형 프로그램이다“며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학생 중심의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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