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AI혁명과 비용효율적 에너지 전환 과제’ 포럼 성료
전우영 전남대학교 교수 초청
에너지 관련 업체 100명 참석
“송전망 부족으로 전력공급 문제”
“무탄소 에너지 전환 필수적”
에너지 관련 업체 100명 참석
“송전망 부족으로 전력공급 문제”
“무탄소 에너지 전환 필수적”
입력 : 2025. 04. 15(화) 12:36

에너지밸리포럼은 15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우영 전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 혁명과 비용효율적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7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5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우영 전남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AI) 혁명과 비용효율적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제7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전남도 관계자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X,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우영 교수는 “AI와 반도체 같은 국가 혁신산업은 향후 빠른 전력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에너지전환과 함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한전의 누적부채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가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3년간 약 80% 증가하면서 비용효율적인 에너지전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송전망 부족 문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제적인 전력공급에 큰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육지 단일 전력가격 체계가 오랫동안 적용되면서 수요의 수도권 쏠림, 재생에너지의 비수도권 쏠림으로 인해 수요-공급의 지리적 불일치가 심화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전망 건설이 수용성 문제와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면서 망혼잡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통과됐고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역별 요금 등의 정책으로 산업 전력수요를 지방으로 유인할 경우 송전망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또 “전남지역은 높은 전력자립률과 풍부한 태양광·해상풍력 환경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를 잘 활용할 경우 이전 기업은 경제적으로 RE100(신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하고,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2025041501000506500016902#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전남도 관계자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X,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우영 교수는 “AI와 반도체 같은 국가 혁신산업은 향후 빠른 전력수요 증가가 전망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에너지전환과 함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한전의 누적부채 규모가 200조원을 넘어가고, 산업용 전기요금이 최근 3년간 약 80% 증가하면서 비용효율적인 에너지전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송전망 부족 문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경제적인 전력공급에 큰 문제를 유발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육지 단일 전력가격 체계가 오랫동안 적용되면서 수요의 수도권 쏠림, 재생에너지의 비수도권 쏠림으로 인해 수요-공급의 지리적 불일치가 심화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전망 건설이 수용성 문제와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면서 망혼잡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이 통과됐고 특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역별 요금 등의 정책으로 산업 전력수요를 지방으로 유인할 경우 송전망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는 또 “전남지역은 높은 전력자립률과 풍부한 태양광·해상풍력 환경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를 잘 활용할 경우 이전 기업은 경제적으로 RE100(신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하고, 지역은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