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철회해야"
'식민 지배 합리화' 강력한 비판
"日 야욕 저지 위한 행동 나서야"
"日 야욕 저지 위한 행동 나서야"
입력 : 2025. 03. 31(월) 17:55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안무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제공
역사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정부 차원에서 왜곡된 역사가 기술된 교과서를 검정 통과 시킨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안무치 고교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
단체는 “이번 검정 교과서에는 한일병합은 국제법적으로 합법이며,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식민지 시기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도 강제성을 희석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서 일본은 자신의 역사를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사도 광산에 강제 동원된 ‘조선노동자’를 표기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이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헛된 야망을 접고 한국을 비롯힌 모든 국가에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3.1운동, 6.10만세운동 등 전 민족적으로 일제에 항거해 왔다. 시민사회, 국회, 정부 모두 일본의 야욕을 꺾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일본은 역사왜곡 교과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
정승우 수습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안무치 고교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
단체는 “이번 검정 교과서에는 한일병합은 국제법적으로 합법이며,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식민지 시기 강제 동원을 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도 강제성을 희석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서 일본은 자신의 역사를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사도 광산에 강제 동원된 ‘조선노동자’를 표기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이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헛된 야망을 접고 한국을 비롯힌 모든 국가에 사과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는 3.1운동, 6.10만세운동 등 전 민족적으로 일제에 항거해 왔다. 시민사회, 국회, 정부 모두 일본의 야욕을 꺾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일본은 역사왜곡 교과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고등학교 1, 2학년 과정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