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제역 진정 국면…추가 발생 없어
도, 집중 방역·소독 효과
4월 중순 종식 가능 기대
4월 중순 종식 가능 기대
입력 : 2025. 03. 30(일) 16:13

전남 구제역 발생지도
전남지역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암 도포면 한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견된 이후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13일 영암 도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 23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했다.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영암과 무안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사례도 없어 집중 방역·소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생농가 3㎞ 내 방역대는 지난 15일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22개 전체 시·군 우제류 181만 마리에 대한 접종은 21일 마무리됐다. 백신 항체 형성 기간은 소의 경우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 정도로 보고 있다.
진정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4월 중순께 구제역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종식선언은 마지막 살처분 시점으로부터 3주일이 지난 뒤 방역대 내 전수조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축산 농가가 밀집한 나주나 함평 등지로의 수평 차단 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이달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발생지역, 축산차량, 농장단위 방역 강화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영암 도포면 한 한우농장에서 14번째 구제역 감염소가 발견된 이후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13일 영암 도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3건, 15일 1건, 17일 3건, 18일 2건, 19일 2건, 20일 1건, 23일 1건의 구제역 감염 농장이 발생했다.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고 있는데다 영암과 무안 이외 지역으로의 확산 사례도 없어 집중 방역·소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생농가 3㎞ 내 방역대는 지난 15일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22개 전체 시·군 우제류 181만 마리에 대한 접종은 21일 마무리됐다. 백신 항체 형성 기간은 소의 경우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 정도로 보고 있다.
진정세가 지속될 경우 이르면 4월 중순께 구제역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종식선언은 마지막 살처분 시점으로부터 3주일이 지난 뒤 방역대 내 전수조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축산 농가가 밀집한 나주나 함평 등지로의 수평 차단 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이달 말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며 “발생지역, 축산차량, 농장단위 방역 강화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