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3327건의 아이디어 접수
대상 2팀, 최우수상 4팀 등
입력 : 2025. 03. 30(일) 14:48
기아가 최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최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PV5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하드웨어(HW) 부문 △차량을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프트웨어(SW) 부문 △일상, 여가,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PV5의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일반 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12월부터 약 두 달간 총 3327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은 기업만 참여 가능, 일반 부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2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P2P) 라이프스타일 셰어링’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타운즈’가 수상했다.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는 PBV 기반 캠핑카 활용 및 이지스왑 기술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식회사 타운즈’는 PBV의 다양한 사용 경험 확대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최우수상은 ‘GPS 기반의 PBV 결합 레저 스포츠 예약 플랫폼’을 제안한 기업 ‘가자고’, ‘PBV 기반 캠핑·레저 활동용 모듈형 손전등’을 제안한 기업 ‘토드앤어니스트’, ‘일상 및 캠핑/레저 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다용도 브라켓’을 제안한 기업 ‘휘투어스몰’, ‘PBV와 연계한 내 차 안의 게임룸’을 제안한 기업 ‘옐로나이프’가 수상했다.

이외 ‘PV5’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6개 팀이 일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들을 ‘PV5’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 시 수상팀들과의 협업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CES 2024에서 PBV의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최초의 PBV 모델인 ‘PV5’를 공개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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