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주불 진화 하룻밤 만에 안동·의성서 재발화
입력 : 2025. 03. 29(토) 09:17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안동시 남후면 일원에서 잔불진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대부분 진화된 지 하룻밤 만에 안동, 의성 등에서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29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된 안동 산불은 이날 오전 3시께 남후면 고하리 일원에서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진화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안동시는 ‘남후면 고하리 산불 재발화. 현재 헬기 2대 및 진화대 투입해 진화 중이니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부터 서안동IC까지 양방향이 차단된 상태다.

같은 날 의성군 신평면 일대 야산에서도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6대와 진화대 등 3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곽지혜 기자
사건사고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