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4월, 전남 다도해로 꽃구경 오세요"
전남도, 여수 하화도 등 추천
탐방로·먹거리 등 여행지 제격
탐방로·먹거리 등 여행지 제격
입력 : 2025. 03. 31(월) 11:44

여수 하화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꽃피는 4월 다도해를 풍경으로 봄꽃을 만끽할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여수 하화도는 ‘꽃섬’이라 불릴 만큼 봄이 되면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한 곳으로 해식절벽의 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탐방로(꽃섬길)를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도다리회도 일품인 만큼,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도 꼭 먹어봐야 할 봄철 별미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는 봄이면 구들장논 주변에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오는 5일부터 5월4일까지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도 열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방영한 인기 드라마 ‘정년이’ 촬영 장소로 알려져 여행객의 SNS 인증사진 명소가 됐다. 완도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도미, 쏨뱅이 등 생선요리를 맛보며 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진도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으로,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은 매년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특히 4월11일부터 13일까지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려 더욱 더 많은 이들이 진도를 찾을 예정이다.
유채꽃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컵받침 만들기와 함께 진도 전통놀이, 서화 체험을 통해 진도의 정취를 느껴보고, 관매도의 특산물인 톳을 이용한 톳칼국수, 톳빈대떡, 톳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안에서 가장 큰 섬인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12㎞ 광활한 백사장과 해송숲을 배경으로 삼백만 송이가 넘는 튤립 정원이 조성돼 매년 남녀노소 관광객의 사진명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이곳에서는 4월11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섬 튤립축제’가 개최돼 마치 유럽의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인근 식당에서는 봄철에 특히 맛있는 우럭회, 보리숭어회, 간재미회 등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꽃피는 계절이 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활짝 핀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여수 하화도는 ‘꽃섬’이라 불릴 만큼 봄이 되면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한 곳으로 해식절벽의 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탐방로(꽃섬길)를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도다리회도 일품인 만큼,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도 꼭 먹어봐야 할 봄철 별미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는 봄이면 구들장논 주변에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오는 5일부터 5월4일까지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도 열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 방영한 인기 드라마 ‘정년이’ 촬영 장소로 알려져 여행객의 SNS 인증사진 명소가 됐다. 완도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 도미, 쏨뱅이 등 생선요리를 맛보며 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진도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으로,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은 매년 상춘객들로 가득하다. 특히 4월11일부터 13일까지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열려 더욱 더 많은 이들이 진도를 찾을 예정이다.
유채꽃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 열쇠고리 만들기, 컵받침 만들기와 함께 진도 전통놀이, 서화 체험을 통해 진도의 정취를 느껴보고, 관매도의 특산물인 톳을 이용한 톳칼국수, 톳빈대떡, 톳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안에서 가장 큰 섬인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12㎞ 광활한 백사장과 해송숲을 배경으로 삼백만 송이가 넘는 튤립 정원이 조성돼 매년 남녀노소 관광객의 사진명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이곳에서는 4월11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섬 튤립축제’가 개최돼 마치 유럽의 정원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인근 식당에서는 봄철에 특히 맛있는 우럭회, 보리숭어회, 간재미회 등도 맛볼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섬은 꽃피는 계절이 오면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며 “탁 트인 다도해 풍광과 활짝 핀 봄꽃을 즐기고 싶다면 여수 하화도,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