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모금 나서
공직자·주민 자발적 참여 독려
입력 : 2025. 03. 27(목) 17:22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27일부터 산불 피해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영남지역에 발생한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로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북구 공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전개하며,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해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된다.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산불 피해 구호 성금 전용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북구 행정지원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염원하는 43만 북구민과 1700여 공직자의 마음이 영남까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소방 인력과 장비가 산불 현장에 파견된 상황에서 지역 내 산불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산불 취약지 순찰 등 예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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