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 맞이 다중이용시설 특별안전 점검
연면적 3000㎡ 이상 점포 등
입력 : 2025. 01. 15(수) 13:47
순천시 합동점검반이 다중이용시설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설 명절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 여객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4개소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청, 소방서, 전기·건축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상대응 매뉴얼 및 명절대비 안전요원 인력배치 실태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및 비상구·계단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이다.

특히 화재 발생 요인이 높은 전통시장(웃장, 아랫장, 중앙시장)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설 전까지 보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구조 특성상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과 상인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불 및 주택화재 예방 시민 홍보, 공사장 및 공공시설 안전 점검, 농축산시설 안전 점검, 취약계층 돌봄 및 의료시설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