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대상자 45세까지 상향
입력 : 2025. 01. 07(화) 16:18
광양시는 민선 8기 청년주거지원 대표 공약인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광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대)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 구입의 경우 대출금 1억원 이내, 전세(임대)의 경우 66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3%의 대출이자를 매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 총액 54억원, 지원 대상자 수 1329명을 달성하는 등 객관적인 수치와 10년의 최대 지원 기간 모두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주거 안정 정책 등에 힘입어 실제 광양시 인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한 광양시는 외지 청년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부터 ‘광양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 연령을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확대한다.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의 경우 주거전용면적 제한도 폐지한다.

‘광양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관련 서류는 광양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년일자리과( 061-797-1994, 1995) 또는 광양청년꿈터(061-81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주택가격 및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주거 마련이 힘든 청년들에게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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