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장동지구 외 4개 지구 대상
입력 : 2024. 12. 17(화) 17:25
강진군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안내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2025년 강진군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온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강진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강진읍 장동지구 외 4개 지구, 1147필지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목적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의 기준, 경계 조정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강진군은 이후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 지정, 지적재조사측량, 경계설정 협의, 면적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진 강진군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불규칙한 모양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이용 가치는 높아지고 주민 간 경계분쟁은 해소해 재산권 행사에 기여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