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치매환자 의사결정 지원
차상위자 등
입력 : 2024. 11. 25(월) 14:56
해남 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 공공후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공공후견은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치매 공공후견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인격체로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견대상은 치매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실질적 지원이 없는 경우, 학대·방임 등의 개연성을 고려할 때 후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자체장이 인정하는 자이다.

공공후견인을 통해 병원 진료 예약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 이용, 관공서 등 서류발급 및 복지서비스 신청, 통장 등 예금자산 관리, 요양시설에 입소할 경우 입소 비용 납부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첫 후견인 위촉식을 개최하고, 후견심판청구도 진행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적극 발굴하고 공공후견인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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