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규방공예연구회, '한 땀의 여유 展’ 개최
12월8일까지 아트마루서
입력 : 2024. 11. 20(수) 11:13
해남규방공예연구회 회원전 ‘한 땀의 여유 展’이 오는 12월8일까지 해남군 아트마루 전시실에서 열린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 아트마루 전시실에서 내달 8일까지 해남규방공예연구회의 ‘한 땀의 여유 展’이 열린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데서 유래돼 현재까지 전승 발전된 한국의 전통공예다.

해남규방공예연구회는 지난 2014년 미황사 괘불재 조각보 전시를 시작으로 2016년 자수로 표현한 공재의 그림 전시, 2019년 바늘쌈지 전시회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규방공예를 연구하고 작품을 제작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남규방공예연구회 회원인 김정희, 노숙경, 박미성, 성은미, 신영희, 윤숙연, 정은하, 정진영 작가 등 8명이 참여해 조각보와 문발, 아기옷 등 25점의 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각기 다른 색감의 조각천을 한 땀 한 땀 규방 바느질로 작업해 완성한 작품들을 해남에서 만나 볼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규방공예 전시를 계기로 규방공예의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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