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도의원 "전남 요양병원 의사 고령화 심각"
평균나이 58.2세...60대 이상 44%
"진료공백 관련 대책 마련 시급"
입력 : 2024. 11. 14(목) 17:21
최병용 도의원
전남지역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 중 60대 이상 의사 비율이 44%에 달하면서 고령화로 인한 진료공백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병용(더불어민주당·여수5) 도의원은 14일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내 요양병원의 의사 평균나이가 55.9세인데 반해 전남은 58.2세로 전국 평균 연령보다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강원, 경북 등에 이어 6번째로 높다.

전남지역 요양병원 연령별 의사 현황에 따르면 30~40대는 138명, 50대는 82명이며 60대 이상이 172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최 의원은 “전남은 전국에서도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인력에 있어서도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남지역 392개 요양병원 중 70대 이상 의사 또한 76명에 달하는 등 의사 고령화에 대비한 충분한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진료공백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전남도 또한 의료현장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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