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성료
광주 소재 51개 단체 참여
시민 9937명 혈액 수급 동참
입력 : 2024. 09. 19(목) 17:54
지난달 1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광주시청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시작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31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로 발생될 우리지역의 혈액 수급 불균형을 대비하기 위해 ‘광주시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에 의한 광주시민 헌혈의 날인 8월13일을 기점으로 지난 9월12일까지 총 31일간 진행됐다.

릴레이 기간 광주시 소재 51개 단체를 포함해 9937명의 시민이 헌혈을 실천해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도왔으며 헌혈홍보, 참여 등 릴레이를 지원한 광주시와 전남일보, CMB광주방송의 협업으로 올바른 헌혈 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동수 원장은 “우선 성공적인 ‘사랑의 헌혈’릴레이를 위해 함께해 준 광주시, 전남일보, CMB광주방송, 그리고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혈액을 긴급히 필요로 하는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31일간이 아닌 365일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6.1일분(△O형 6.3일분 △A형 6.1일분 △B형 6.9일분 △AB형 4.1일분)으로 총 혈액 보유량은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을 상회하지만, 혈액형별로 볼 때 AB형은 5일분 미만으로 시·도민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사람들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