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서울 다음으로 '인천' 찾았다
하나카드, 17개 시도 카드 소비 동선 분석
인천 30%, 경기 28%…광주·전남 순위 없어
입력 : 2024. 04. 28(일) 15:13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이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은 도시가 인천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수도권 중 대전, 강원 등은 상위권에 포함됐으나 광주·전남은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외국인 방문객 수와 자사 외국인 카드 이용이 가장 많았던 달인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17개 시도 간의 카드 소비 동선을 분석해 28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드 소비 동선 내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은 서울(85%)이었으며, 이어 인천(30%), 경기(28%), 제주(6%), 대전(5%), 강원(4%), 경북(3.4%), 대구(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 소비 동선에 가장 많이 포함된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제주, 강원 등이었다. 서울에서는 경기나 인천, 부산, 대전, 제주, 강원 등 여러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기 지역에서는 서울이나 인천으로 주로 이동했다. 인천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으로 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카드 소비 동선을 살펴보면 서울(31%), 서울→인천(9.4%), 서울→경기(5.3%), 경기→서울(5%), 인천→서울(4.6%), 인천(3.2%), 부산(3%), 경기(2.2%), 부산→서울(2%) 등이었다.

그러나 지역 간 소비 동선에 서울이 포함되지 않는 비율도 15%를 차지했다. 서울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도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이유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소비 동선은 지역들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각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소비 패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관련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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