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남 e-모빌리티 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입력 : 2024. 05. 09(목) 18:10
9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전남 e-모빌리티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오후 2시 영광지식산업센터에서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전남 e-모빌리티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2019년 영광대마산단 중심으로 영광군 일원에 지정됐으며 이후 4년 동안 연구개발 및 주행 실증을 추진해 총 5건의 규제를 해소했다. 지난 2022년 기준, 투자유치 1500억원, 17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e-모빌리티 산업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은 영광을 중심으로 전남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해외사업화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해외사업화를 위한 기술 및 인프라 지원, 해외 사업화에 필요한 홍보 및 수출지원사업 지원 등 제반활동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또 협약의 이행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협약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전남 e-모빌리티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약 100여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20여개사가 전남지역에 위치해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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