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女핸드볼, 2023~24 H리그 여자부 7위 확정
인천시청에 23-24 패…2연패
입력 : 2024. 04. 16(화) 11:27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왼쪽)이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인천시청에 패배하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7위를 확정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여섯 번째 경기에서 인천시청에 23-24로 졌다.

2연패를 당한 광주도시공사는 6승 1무 13패, 승점 13점으로 을 기록하면서 남은 한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7위를 확정했다. 광주도시공사가 오는 20일 부산시설공단과의 최종전서 이기고 6위 인천시청(6승 3무 11패·승점 15)이 서울시청에 지더라도 다득점에서 밀린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날 전반 초반 인천 골키퍼 이가은의 선방과 실책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뼈아픈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0-3으로 뒤진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5분께 서아루의 7m 던지기 슛으로 첫 득점을 따냈다. 하지만 패스 미스에 라인 크로스, 공격자 반칙 등을 연거푸 허용하며 1-6으로 밀렸다. 광주도시공사는 이후에도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좀처럼 추격하지 못하다 전반 20분 이후 김지현과 김수민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6-9로 쫓아갔고, 9-11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김금정의 골로 10-11, 한 점차로 따라붙은 뒤 1~2점 차로 추격했지만 후반 10분 이후 실책으로 흐름을 뺏기면서 4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김지현과 서아루를 활용한 공격 전개로 추격전을 펼치면서 후반 24분께 20-21, 한 점차로 쫓아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뛰었던 골키퍼 손민지의 은퇴식이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유석우 광주핸드볼협회장,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손민지의 활약을 그린 그림 액자와 꽃다발을 건네며 격려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박수를 보내며 그의 은퇴를 축하했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뛰었던 골키퍼 손민지가 지난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은퇴식을 갖고 오세일 감독, 서아루 선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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