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도, 전국실업선수권서 선전
순천시청 金 2… 여수시청 銀 1·銅 1
입력 : 2024. 04. 29(월) 17:12
순천시청과 여수시청 유도팀 선수단이 지난 26~28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청과 여수시청 선수단이 2024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전남 유도의 선전을 이끌었다.

순천시청 유도팀은 지난 26~28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다솔과 김지정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다솔은 여자 일반부 -57㎏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장윤진(안산시청)에 기권승, 준결승에서 이수빈(부산북구청)에 안아돌리기 한판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김재령(경남도청)을 상대로 안다리로 절반을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김지정은 여자 일반부 -70㎏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양지영(동해시청)에 반칙승, 준결승에서 유예진(고창군청)에 팔가로누워꺾기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한희주(필룩스)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수시청 유도팀은 김성훈이 은메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성훈은 남자 일반부 -90㎏급에서 1회전을 지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이승수(철원군청)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 홍승연(국군체육부대)에 지도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김종훈(양평군청)에 아쉽게 한판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양호 전남유도회 전무이사는 “전남 유도 선수단이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다음 대회에서 더 발전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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