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다린·메가·위파위·타나차·폰푼 V-리그 재도전장 냈다
29일부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페퍼저축, 1순위 추첨 40% 확률
입력 : 2024. 04. 16(화) 10:09
지난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유니폼을 입었던 엠제이 필립스가 V-리그 무대에 재도전장을 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75구 중 30구로 40%의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 확률을 보유한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엠제이 필립스를 비롯해 다린 핀수완과 메가왓티 퍼티위, 위파위 시통, 타나차 쑥솟, 폰푼 게드파르드 등이 재지원해 어떤 선수가 다시 V-리그에서 활약할지도 관심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실시된 트라이아웃 접수에는 37명의 신규 신청자가 응시했다. 지난해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대상 국가가 확대된 만큼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신청했고, 각 구단 평가를 거친 30명의 선수가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레이나 토코쿠를 제외하고 지난 2023-2024시즌 한국 무대를 누빈 필립스와 다린, 메가, 위파위, 타나차, 폰푼 등 6명의 선수가 포함돼 최종 36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

올해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지난해와 달리 확률이 차등으로 부여된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1~3순위를 배정받고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을 넣고 추첨한다.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로 고정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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