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요양보호사 80대 환자 폭행…'전치 14주'
입력 : 2023. 05. 30(화) 23:15
광양경찰서 전경.뉴시스 제공
광양의 한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입소 환자를 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양경찰은 요양원 입소 환자를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요양보호사 A(5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B씨는 대퇴부 골절로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9시40분께 광양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입소환자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고 거칠게 다리를 꺾어 올렸다.

A씨는 기저귀를 갈던 중 B씨가 자신의 얼굴을 만지려 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분석해 A씨의 폭행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해연 인턴기자 haeyeon.je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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