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동노동자 폭염대응 안전 캠페인
11~12일 이틀간 북구·광산구서
냉커피차 운영·예방키트 제공
입력 : 2025. 06. 11(수) 15:47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폭염 이동노동자 건강·안전 보호위한 ‘온열질환 예방 안전 캠페인’을 11~12일 북구·광산구 일대에서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배달·택배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온열질환 예방 안전 캠페인’을 11일 북구 용봉동, 12일 광산구 장신로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취약계층인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더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캠페인 기간에 배달라이더 200여 명을 대상으로 냉커피 음료차를 운영하고, 쿨토시·쿨버프 등이 포함된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배포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물도 함께 제공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생수 나눔 캠페인, 이동노동자 공공쉼터 운영 등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현장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무인쉼터 운영 등 보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심화하는 폭염 속에서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선 노동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예방 활동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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