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시의원 “광주 인구 140만 붕괴 ‘청년 이탈’ 원인”
2024년 감소 인구 중 92% 이상 청년층
입력 : 2025. 06. 10(화) 18:13

조석호 광주시의원.
광주시 인구가 140만명 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본보 4일자 7면 광주시 인구 2004년 이후 처음 ‘140만명’ 붕괴>, 19~29세 청년층의 이탈이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석호 광주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광주시 교육청년국 결산 심사에서 “광주시 인구가 매년 1만명 이상 줄고 있으며 그중 92.5%가 19~29세 청년층”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광주 전체 인구는 2022년 12월 142만6350명에서 2023년 12월 141만4774명으로 1만1576명 감소했고, 2024년 12월에는 140만3862명으로 1만912명이 더 줄었다.
같은 기간 19~29세 청년 인구는 2022년 21만4597명에서 2023년 20만5579명(-9018명), 2024년 19만5477명(-1만102명)으로 급감했다. 2024년 한 해 청년 인구 감소가 전체 인구 감소의 92.6%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 이탈이 광주 인구 감소의 핵심임이 수치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청년정책이 단순 행정적 성과 달성에 그치고 있다. 실질적인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중장기 일자리 마련, 주거 기반 확보 등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청년 인구 이탈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간 협력사업 확대와 청년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 성과지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시는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순유출(6369명)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층 유출이 계속된다면 도시경쟁력 약화와 지역 소멸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실질적 성과와 체감도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조석호 광주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광주시 교육청년국 결산 심사에서 “광주시 인구가 매년 1만명 이상 줄고 있으며 그중 92.5%가 19~29세 청년층”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광주 전체 인구는 2022년 12월 142만6350명에서 2023년 12월 141만4774명으로 1만1576명 감소했고, 2024년 12월에는 140만3862명으로 1만912명이 더 줄었다.
같은 기간 19~29세 청년 인구는 2022년 21만4597명에서 2023년 20만5579명(-9018명), 2024년 19만5477명(-1만102명)으로 급감했다. 2024년 한 해 청년 인구 감소가 전체 인구 감소의 92.6%를 차지하는 등 청년층 이탈이 광주 인구 감소의 핵심임이 수치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청년정책이 단순 행정적 성과 달성에 그치고 있다. 실질적인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중장기 일자리 마련, 주거 기반 확보 등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청년 인구 이탈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 간 협력사업 확대와 청년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 성과지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시는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순유출(6369명)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층 유출이 계속된다면 도시경쟁력 약화와 지역 소멸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실질적 성과와 체감도 제고를 위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