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시의원 “광주시 여성 임금 남성 78% 수준”
입력 : 2025. 06. 10(화) 18:13

최지현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는 10일 환경복지위원회 최지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광주시가 2년마다 성별임금 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4년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여성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1만6658원으로 남성(2만1265원)의 78.3%에 불과했다. 제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 주요 업종에서 최근 3개월 임금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22.3%, 시간당 임금 격차는 21.7%에 달했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지역성평등 보고서에서도 광주의 성별임금 격차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로, 여성 노동권이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현 의원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임금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며 “성별임금 격차 실태조사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써 임금 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이번 개정안은 광주시가 2년마다 성별임금 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4년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여성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1만6658원으로 남성(2만1265원)의 78.3%에 불과했다. 제조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건설업 등 주요 업종에서 최근 3개월 임금 기준 성별 임금 격차는 22.3%, 시간당 임금 격차는 21.7%에 달했다. 여성가족부의 2024년 지역성평등 보고서에서도 광주의 성별임금 격차는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로, 여성 노동권이 제한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현 의원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임금 차별은 지속되고 있다”며 “성별임금 격차 실태조사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써 임금 격차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1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