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 관리 총력… “투명성 확보 최우선”
실시간 투표율 공개… 학계 주축 참관단 운영
입력 : 2025. 05. 27(화) 07:46

공정선거참관단 관계자가 지난 26일 서울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관리관 교육에 임하고 있다. 공동취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 선거 의혹 등 투명성 시비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까지 남은 주요 일정은 선상투표와 사전투표, 본투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후보자별 선거 운동은 본투표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실시된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일정은 오는 29~30일 전국 3569개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사전투표다. 후보들이 사전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정당들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조직적인 거부 움직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의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와 투표지 수검표 등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마련한 투명성 제고 방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사전투표자를 구·시·군 단위로 포괄적 공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표소별 관내·관외 투표자를 1시간마다 공개해 사전투표 부실 또는 부정 의혹을 잠재우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인사들의 투표 방해나 투표소 난입 등 소란 사태에 대비해 주요 투표소에 경찰을 상주하도록 하는 등 질서 유지 협조를 경찰청에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정치학회 등 학계를 주축으로 구성한 시민단체 관계자와 교수 등 30명의 공정선거참관단에 투표 및 개표 등 모든 과정을 공개해 선거 불신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까지 남은 주요 일정은 선상투표와 사전투표, 본투표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후보자별 선거 운동은 본투표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까지 실시된다.
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일정은 오는 29~30일 전국 3569개 투표소에서 치러지는 사전투표다. 후보들이 사전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정당들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조직적인 거부 움직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의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와 투표지 수검표 등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마련한 투명성 제고 방안을 유지하는 동시에 각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다.
사전투표자를 구·시·군 단위로 포괄적 공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표소별 관내·관외 투표자를 1시간마다 공개해 사전투표 부실 또는 부정 의혹을 잠재우고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인사들의 투표 방해나 투표소 난입 등 소란 사태에 대비해 주요 투표소에 경찰을 상주하도록 하는 등 질서 유지 협조를 경찰청에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정치학회 등 학계를 주축으로 구성한 시민단체 관계자와 교수 등 30명의 공정선거참관단에 투표 및 개표 등 모든 과정을 공개해 선거 불신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