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물가 급등"… 유통가, 먹거리 '초특가' 경쟁
이마트, 50대 품목 가격파격행사
롯데마트, 삼겹살 100g에 890원
홈플러스, 자체브랜드 상품 할인
정부 "농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롯데마트, 삼겹살 100g에 890원
홈플러스, 자체브랜드 상품 할인
정부 "농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입력 : 2025. 02. 19(수)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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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고물가에 가성비·할인 상품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고물가에 가성비·할인 상품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각종 먹거리를 초특가에 제공하는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광주지역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023원으로, 전년 대비 44.46% 상승했다. 평년(3767원)과 비교해도 33.34%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무 1개 가격은 3830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2.37%, 평년과 비교해 106.8% 비싸졌다. 양배추 1개는 566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4.35% 올랐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축산·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18일 기준 삼겹살은 100g당 247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2188원)보다 12.89% 비싸졌다. 마른김 10장은 1500원으로, 평년(936원)과 비교해 60.26% 상승했다.
이처럼 이상기후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먹거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밥상 물가 안정에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27일까지 그로서리 5대 품목과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혜택가에 판매하는 ‘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5대 그로서리(식료품) 품목으로는 양배추와 수입 삼겹살, 햇멸치, 라면, 즉석밥을 준비했다.
‘양배추(1통)’는 정상가 대비 44% 할인한 2780원에 판매한다. 칼로리가 낮아 식단관리에 유용한 ‘오뚜기 컵누들 매콤한맛(37.8g*6)’을 20% 할인한 6380원에 선보인다.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은 33% 할인한 1180원에, ‘햇 국물용 멸치(500g, 국산)’는 30% 할인한 9086원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24일까지 ‘가격역주행’ 상품 40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다진마늘 600g’, ‘델몬트 바나나(1송이, 베트남)’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최초로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890원에 선보인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수입산 삼겹살/목심(100g/캐나다산,미국산)’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 결제 시 890원에 특가(1인 2㎏ 구매 제한) 판매한다.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앞다릿살과 한우도 특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릿살(100g/냉장)’을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990원에 주말 특가로 내놓는다. 스테이크로 많이 활용되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냉장)’과 ‘팔도 우수 한우 참품 전 품목(100g)’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일, 채소, 수산 등 대표 신선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겨울 대표 과일 ‘딸기 전품목’에 대해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AI 선별 제주 황토밭 감귤(1㎏/팩)’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판매한다. ‘양상추(봉/국산)’의 경우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2봉 이상 결제 시 봉당 1000원 할인한 199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대게(100g/냉장/러시아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4495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20일부터 27일까지 가성비와 높은 품질을 모두 갖춰 고물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을 혜택가에 선보이는 ‘심플러스 메가 PB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상품 ‘심플러스 국내산 농산물 100% 썰은 배추김치(1.9㎏, 취급점포에 한함)’를 1만990원에 판매한다. 커피값 부담이 높아진 고객들을 위한 신상품 ‘심플러스 블렌드 캡슐커피 2종(10T)’은 각 2990원에 판매한다. 브라질 NY2,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고품질 원두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1급A 원유의 신선함을 담은 ‘심플러스 1A우유(900㎖/2.3ℓ)’는 각각 2290원, 5990원에 선보이고, ‘심플러스 1A저지방 고칼슘우유(900㎖)’는 2290원에 판다. 스테디셀러 ‘심플러스 이춘삼 짜장라면(128g*4입)’은 2300원에 내놓고, 6가지 해물에 불맛 조미유를 더해 국물 맛이 시원한 ‘심플러스 이해봉 짬뽕라면(114g*4입)’은 2800원에 판매한다.
부담 없이 즐기는 1000원 먹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활용도 높은 ‘심플러스 스위트콘/사골곰탕(340g/500g)’을 비롯해 ‘심플러스 통아몬드/포도젤리 초코볼(42g/40g)’ 등의 상품 모두 각 1000원에 준비했다.
한편 정부는 배추·무 대체 품목인 봄동, 열무, 얼갈이배추, 시금치 등에 대해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최대 20%를 더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로 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등에 적용된다.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배추, 무, 양배추, 당근 할인 지원도 26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할인 품목과 참여 유통업체 등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광주지역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023원으로, 전년 대비 44.46% 상승했다. 평년(3767원)과 비교해도 33.34%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무 1개 가격은 3830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22.37%, 평년과 비교해 106.8% 비싸졌다. 양배추 1개는 566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4.35% 올랐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축산·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18일 기준 삼겹살은 100g당 247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2188원)보다 12.89% 비싸졌다. 마른김 10장은 1500원으로, 평년(936원)과 비교해 60.26% 상승했다.
이처럼 이상기후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먹거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밥상 물가 안정에 나섰다.
먼저 이마트는 27일까지 그로서리 5대 품목과 가공·일상 50대 품목을 혜택가에 판매하는 ‘2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5대 그로서리(식료품) 품목으로는 양배추와 수입 삼겹살, 햇멸치, 라면, 즉석밥을 준비했다.
‘양배추(1통)’는 정상가 대비 44% 할인한 2780원에 판매한다. 칼로리가 낮아 식단관리에 유용한 ‘오뚜기 컵누들 매콤한맛(37.8g*6)’을 20% 할인한 6380원에 선보인다.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은 33% 할인한 1180원에, ‘햇 국물용 멸치(500g, 국산)’는 30% 할인한 9086원에 만나볼 수 있다.
4월 24일까지 ‘가격역주행’ 상품 40종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다진마늘 600g’, ‘델몬트 바나나(1송이, 베트남)’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창사 이래 최초로 캐나다산/미국산 삼겹살과 목심을 890원에 선보인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수입산 삼겹살/목심(100g/캐나다산,미국산)’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 결제 시 890원에 특가(1인 2㎏ 구매 제한) 판매한다.
요리에 많이 활용되는 앞다릿살과 한우도 특가에 판매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릿살(100g/냉장)’을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990원에 주말 특가로 내놓는다. 스테이크로 많이 활용되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냉장)’과 ‘팔도 우수 한우 참품 전 품목(100g)’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과일, 채소, 수산 등 대표 신선식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겨울 대표 과일 ‘딸기 전품목’에 대해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AI 선별 제주 황토밭 감귤(1㎏/팩)’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판매한다. ‘양상추(봉/국산)’의 경우 롯데마트GO 앱을 통해 2봉 이상 결제 시 봉당 1000원 할인한 199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대게(100g/냉장/러시아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4495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20일부터 27일까지 가성비와 높은 품질을 모두 갖춰 고물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자체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을 혜택가에 선보이는 ‘심플러스 메가 PB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상품 ‘심플러스 국내산 농산물 100% 썰은 배추김치(1.9㎏, 취급점포에 한함)’를 1만990원에 판매한다. 커피값 부담이 높아진 고객들을 위한 신상품 ‘심플러스 블렌드 캡슐커피 2종(10T)’은 각 2990원에 판매한다. 브라질 NY2,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고품질 원두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1급A 원유의 신선함을 담은 ‘심플러스 1A우유(900㎖/2.3ℓ)’는 각각 2290원, 5990원에 선보이고, ‘심플러스 1A저지방 고칼슘우유(900㎖)’는 2290원에 판다. 스테디셀러 ‘심플러스 이춘삼 짜장라면(128g*4입)’은 2300원에 내놓고, 6가지 해물에 불맛 조미유를 더해 국물 맛이 시원한 ‘심플러스 이해봉 짬뽕라면(114g*4입)’은 2800원에 판매한다.
부담 없이 즐기는 1000원 먹거리도 눈여겨볼 만하다. 활용도 높은 ‘심플러스 스위트콘/사골곰탕(340g/500g)’을 비롯해 ‘심플러스 통아몬드/포도젤리 초코볼(42g/40g)’ 등의 상품 모두 각 1000원에 준비했다.
한편 정부는 배추·무 대체 품목인 봄동, 열무, 얼갈이배추, 시금치 등에 대해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최대 20%를 더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로 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등에 적용된다.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배추, 무, 양배추, 당근 할인 지원도 26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할인 품목과 참여 유통업체 등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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