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승마협회가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승마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주시승마협회는 광주시체육회에 장학금 5000만원을 지정 기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승마협회는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장학금 지정 기탁을 결의한 뒤 19일 열리는 광주체육유공자 시상식에서 전달에 나선다.

이번 장학금 지정 기탁은 박도성 전무이사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정영곤 회장은 지역 체육 인재 육성과 승마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 흔쾌히 기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주시승마협회는 이번 장학금 지정 기탁이 지역 체육계에 대한 단순한 금전적 기여를 넘어 스포츠와 지역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곤 광주시승마협회장은 “장학금 지정 기탁이 광주 체육 발전과 승마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빛고을 체육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빛나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소중한 도움에 감사드린다. 승마 종목을 비롯해 지역 체육에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며 “광주 체육 꿈나무 육성을 통한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