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 서울 올림픽·2038 달빛 아시안게임 유치할 것”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사표
부산 이어 광주 찾아 여론 수렴
“불신과 불통 대신 변화와 개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사표
부산 이어 광주 찾아 여론 수렴
“불신과 불통 대신 변화와 개혁”
입력 : 2024. 12. 12(목) 11:40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이 최근 광주시체육회관을 찾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규빈 기자
““2036 서울 올림픽과 2038 달빛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대한체육회를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습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출사표다. 지난달 11일 출마를 선언한 그는 부산에 이어 광주를 방문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체육계 여론을 수렴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회장은 최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체육이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대한체육회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이끌겠다”며 “스포츠는 곧 경제다. 스포츠 선진국이 경제 선진국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헌신을 밑거름 삼아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체육회 이사, 서울시체육회장 등을 지냈다. 블랙야크와 나우, 마운티아, 힐크릭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경영인인 동시에 체육인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강 회장은 “과거 복싱의 인기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할 정도로 국내 최고였다. 현재는 많은 종목들이 경기만 하는데 이벤트를 더해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소비자가 키우고 연예인은 팬이 키운다. 스포츠는 관중이 키우는 만큼 영업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4년 만에 8년을 일한 성과를 내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서울시체육회장 재임 시절 2036 서울 올림픽 개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공교롭게도 광주 역시 대구와 함께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 회장은 “광주지역 여론을 들어보니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충분히 의미 있는 요구”라며 “2036 서울 올림픽 유치에도 노력해왔던 만큼 아시안게임에도 노력하겠다. 대한체육회는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강 회장뿐만 아니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출사표를 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을 위해 존재해야 하지만 이기흥 회장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정부와 싸우지 말고 협상을 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에는 소통과 능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불신과 불통의 벽을 깨고 변화와 개혁으로 국민과 체육인의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의 출사표다. 지난달 11일 출마를 선언한 그는 부산에 이어 광주를 방문하는 등 전국을 순회하며 체육계 여론을 수렴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회장은 최근 광주시체육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체육이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대한체육회를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이끌겠다”며 “스포츠는 곧 경제다. 스포츠 선진국이 경제 선진국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헌신을 밑거름 삼아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체육회 이사, 서울시체육회장 등을 지냈다. 블랙야크와 나우, 마운티아, 힐크릭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경영인인 동시에 체육인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
강 회장은 “과거 복싱의 인기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할 정도로 국내 최고였다. 현재는 많은 종목들이 경기만 하는데 이벤트를 더해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은 소비자가 키우고 연예인은 팬이 키운다. 스포츠는 관중이 키우는 만큼 영업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4년 만에 8년을 일한 성과를 내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서울시체육회장 재임 시절 2036 서울 올림픽 개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공교롭게도 광주 역시 대구와 함께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 회장은 “광주지역 여론을 들어보니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충분히 의미 있는 요구”라며 “2036 서울 올림픽 유치에도 노력해왔던 만큼 아시안게임에도 노력하겠다. 대한체육회는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강 회장뿐만 아니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출사표를 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다.
강 회장은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을 위해 존재해야 하지만 이기흥 회장을 위해 존재하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정부와 싸우지 말고 협상을 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에는 소통과 능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불신과 불통의 벽을 깨고 변화와 개혁으로 국민과 체육인의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