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내년 도·교육청 본예산 심사 마무리
도 2.4%↑·교육청 0.7%↓
입력 : 2024. 12. 11(수) 16:31
전남도의회 예결특위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전남도의회 예산심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 총규모는 12조5436억 원으로 전년보다 2974억 원(2.4%) 증가했고, 도교육청은 4조8850억 원으로 320억 원(0.7%) 감소했다.

예결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미래 인재 육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지난 2일부터 심사에 나서 도 일반회계 36건 183억 원은 삭감, 90건 183억 원을 각각 증액했으며, 특별회계와 기금은 원안 의결했다. 교육 예산의 경우 세출10건, 99억6000만 원은 삭감하고, 28건 99억 6000만 원은 증액했으며, 기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 주요 삭감 사업은 해외수묵 특별전시 3억 원, 무안공항활성화 추진 3억 원 등이고, 순천대글로컬대학 지원 40억 원, 목포대글로컬대학 지원 50억 원, 전남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비 1억5000만원, 전남형 기본소득 30억 원 등은 증액했다.

또 도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42억 원, 스마트교육활성화 46억 원은 삭감하는 대신 스마트기기보관함 27억 원, 온종일케어센터구축 13억 원, 학생국제교류지원사업 11억 원 등은 증액했다.

나광국 예결위원장은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전남의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에 면밀한 사업계획 검토와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가 의결한 예산안은 12일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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