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 '우리 같이 놀아볼래?' 첫 선
내달 2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서로 다름 극복하는 바람’ 주제
입력 : 2024. 10. 27(일) 15:16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이 2024년 정기공연 ‘우리 같이 놀아볼래?’를 다음달 2일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2024년 정기공연 ‘우리 같이 놀아볼래?’가 다음달 2일 오후 4시 무안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첫선을 보이는 ‘우리 같이 놀아볼래?’는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 되는 바람을 주제로 담은 공연이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어린이국악단 단원들이 준비한 신규 작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으로 서도민요를 새롭게 구성한 가야금병창 3중주 ‘술비타령’과 한반도 최초의 현악기인 마한금(馬韓琴) 합주곡 ‘김창조 가락에 의한 영보정풍류’, 창작무 ‘꽃 나들이’ 등이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첫 공개된다.

어린이 연희극 ‘우리 같이 놀아볼래?’에서는 서로 다른 두 친구 ‘냥냥이’와 ‘댕댕이’들이 다름을 극복하고 펼치는 신명 나는 놀이판과 함께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오섭 총연출 객원 예술감독은 “어린이 단원들이 오랜 시간 정성으로 준비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끊임없는 고민과 연습 끝에 탄생한 작품을 꼭 지켜보고 지역의 보물인 어린 예술가들에게 힘과 격려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매년 상반기 단원들을 모집해 주말 교육을 통해 상임단원의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연 1회 정기공연을 비롯해 도립국악단 상설공연, 각종 초청공연에 출연하는 등 전남 홍보사절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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