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협 광주전남지회, 자선음악회 개최
입력 : 2024. 11. 11(월) 14:37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설립 15주년을 맞아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자선음악회 ‘사랑이 희망으로’를 12일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한다.

11일 백혈병소아암협 지회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걸그룹 써니힐의 은주, 뮤지컬배우 선우, 바이올리니스트 홍유빈, 테너 류정필,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국악인 김산옥이 출연하고 연주는 쿠아라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매달 1만원 이상 후원하는 개인 및 기업,단체 후원자 등 700여명이 음악회에 초대됐으며, 광주전남지회는 특별히 음악회 관련한 후원금을 조성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최영준 이사장은 “3년이상의 긴 투병기간 동안 지치고 고통받는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를, 후원자들에게는 감사와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뜻에서 기획했다”면서 “음악회에 기탁해주는 후원금은 환아의 치료비 지원 및 학습 공백과 성장활동을 돕는 ‘희망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혈병소아암은 매년 세계아동인구 10만명당 평균 15명꼴로 발병하며, 광주전남에서는 50~60명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다. 완치율은 85% 이상으로 높아졌지만, 의료적 완치판정자 가운데는 재발과 합병증 등으로 사회적 복귀까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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