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광주 경제·체육계, 시무식 대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
광주상의·시체육회·광주FC 등 합동 참배
입력 : 2025. 01. 02(목) 18:38
광주시체육회 임직원들이 2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를 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지역 경제계와 체육계가 2일 시무식 대신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합동 분향소에서 애도의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오후 채화석 상근부회장과 김경호 전무이사 등 광주상의 임직원들과 함께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 회장은 “믿을 수 없는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마음깊이 애도하며, 소중한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헤아리기조차도 어려운 고통과 슬픔에 빠져계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3일 오전 경제인 합동 조문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도 같은 날 구제길 동구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명과 함께 5·18민주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시체육회는 구체육회에서 근무 중이었다가 사고 희생자로 신원이 확인된 지도자에 대한 장례 절차에 동참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구체육회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참담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사람들을 허무하게 떠나보낸 유가족의 충격과 슬픔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노동일 대표이사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한 광주FC 선수단과 사무처 임직원들도 같은 날 오후 5·18민주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광주FC 선수단은 당초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태국 코사무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참사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광주에서 소집, 합동 참배를 진행한 뒤 출국을 위해 이동했다.
광주FC 임직원 역시 이날 오전 구단 사무처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신했으며 지역의 아픔을 고려, 참배 일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합동 참배에 나섰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오후 채화석 상근부회장과 김경호 전무이사 등 광주상의 임직원들과 함께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한 회장은 “믿을 수 없는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마음깊이 애도하며, 소중한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상의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헤아리기조차도 어려운 고통과 슬픔에 빠져계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3일 오전 경제인 합동 조문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도 같은 날 구제길 동구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명과 함께 5·18민주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시체육회는 구체육회에서 근무 중이었다가 사고 희생자로 신원이 확인된 지도자에 대한 장례 절차에 동참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해당 구체육회에서는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참담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사람들을 허무하게 떠나보낸 유가족의 충격과 슬픔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FC 선수단과 사무처 임직원들이 2일 오후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
광주FC 선수단은 당초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태국 코사무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에서 발생한 참사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 앞당겨 광주에서 소집, 합동 참배를 진행한 뒤 출국을 위해 이동했다.
광주FC 임직원 역시 이날 오전 구단 사무처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대신했으며 지역의 아픔을 고려, 참배 일정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합동 참배에 나섰다.
최동환·최권범·한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