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장애인체육 선수단, 21명으로 확대
2명 신규 채용·19명 재계약
입력 : 2024. 10. 13(일) 14:58
한전KPS와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0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장애인체육 선수 재계약 및 신규채용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전KPS 장애인체육 선수단이 21명으로 확대됐다. 기존 선수 19명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선수 2명을 채용하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과 ESG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 ‘한전KPS 장애인체육 선수 재계약 및 신규채용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규 선수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외부 위원 5명을 구성해 경기력과 경쟁력,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채용된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육상 투척 종목에 국내 최초로 참가했던 정지송(26·광주장애인육상연맹)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볼링 남자 2인조 DB 금메달, 혼성 4인조 DB 동메달을 차지한 윤정완(23·광주장애인볼링협회)이다.

한전KPS의 신규 선수 채용에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김용임 광주시의원이 가교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강선희의 격려금 전달식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평소 장애인체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 왔다.

또 한전KPS는 지난해 10월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채용한 20명 중 19명과 동행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채용한 강선희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보치아 혼성 페어 은메달과 여자 단식 동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한전KPS는 지난 2일 강선희에 광주시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운영지침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격려금 1000만원을 자발적으로 전달하는 등 기존에 없던 행보를 이어왔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다시 한번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한전KPS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민간 및 공공기관과 다양한 장애인체육 선수 취업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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