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박기홍 교수팀, 에어로졸 분석 기술로 ‘안강호어워드’ 대상
비실시간 한계 넘은 창의적 성과
대기질·보건정책 기여 기대
입력 : 2025. 07. 09(수) 14:33
박기홍 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김기백 박사졸업생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박기홍 교수 연구팀이 에어로졸 성분의 실시간 분석 기술을 개발해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로부터 ‘안강호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9일 GIST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2025년도 정기 학술대회에서 이뤄졌으며, 박 교수팀의 논문은 탄소성 에어로졸의 원소 성분비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의 고가 장비나 분석 시간의 한계를 극복한 연구로 평가받았다.

‘안강호어워드’는 입자 및 에어로졸 분야에서 뛰어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한양대 안강호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해당 기술은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의 생성 원인과 배출 경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대기 질 관리와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국내 에어로졸 측정 기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7월 3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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