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콘텐츠 확대… 정원도시 도약
300만명 목표, 운영 시간 연장
개울길 정원캉스 등 프로그램
개울길 정원캉스 등 프로그램
입력 : 2025. 07. 09(수) 14:31

지난 5월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날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마술쇼를 관람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라남도 순천시가 최근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한 순천만국가정원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채워 넣고 있다. 시는 국가정원이 웰니스 관광지로써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순천만국가정원의 30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이달부터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어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에코축으로 만들어진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했으며 지방 균형 발전 방안 제시와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한 데 이어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순천시는 정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확장,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역시 ‘I(아이)-WEEK’, 달빛 영화관, 가든 러닝 페스타 등 다채로운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를 꾸려 관람객을 만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 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 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정원 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생태 분야 전문가 강의, 해설사 동행 투어, 걷기, 가드닝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 향·소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함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찾기 바란다”며 “정원이 주는 평온과 생명의 리듬이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9일 순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순천만국가정원의 300만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이달부터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어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에코축으로 만들어진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했으며 지방 균형 발전 방안 제시와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한 데 이어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순천시는 정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확장,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역시 ‘I(아이)-WEEK’, 달빛 영화관, 가든 러닝 페스타 등 다채로운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를 꾸려 관람객을 만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 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 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정원 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생태 분야 전문가 강의, 해설사 동행 투어, 걷기, 가드닝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 향·소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함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찾기 바란다”며 “정원이 주는 평온과 생명의 리듬이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