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식물 자원화시설 ‘최우수기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전국 1위
입력 : 2023. 12. 06(수) 10:13
광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3년 전국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 평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제1음식물자원화 처리시설의 우수한 운용관리와 환경성, 기술, 경제성은 물론 부산물을 100% 사료화하고 유분 판매수입이 세배 가까이 늘어난 8억4000만원에 달해 폐기물 자원 재생산 활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매년 전국 228개 시·군·구 및 공공폐기물처리시설 669개소를 대상으로 운용 효율성 및 관리체계 등을 평가해 분야별로 최우수상(환경부장관)과 우수상(공단이사장)을 선정해 수여한다.

광주시 공공음식물처리시설은 2007년 준공된 150톤 규모의 제1음식물자원화시설(광산)과 2013년 준공된 300톤 규모의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서구)로, 시민 편익을 위해 연중 운영해 일평균 384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두 시설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광주시는 음식폐기물 저감 및 발생억제, 처리시설의 운용효율화, 바이오가스 순환이용, 자원화시설 확충 등 공공처리율을 높이고 주변 지역에 악취 영향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음식물 폐기물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폐기물처리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시민이 쾌적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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