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 빅데이터 기반 웰에이징 활성화 위해 산학 맞손
조선대-왓슨앤컴퍼니, 상호협력 체계 구축
입력 : 2025. 07. 23(수) 15:53
왼쪽부터 김은민대표, 김춘성 조선대총장.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가 웰에이징 선도대학을 기치로,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왓슨앤컴퍼니는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웰에이징 산업 활성화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학내 본관 청출어룸에서 열렸으며,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 박종락 기획처장,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정부자 통합발달지원센터장과 왓슨앤컴퍼니 김은민 대표, 김민규 대표, 김순중 고문 등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 기반의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기반 웰에이징 기술 공동 연구 및 개발 △산학협력 기반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특화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왓슨앤컴퍼니는 디지털 브레인 케어 전문기업으로 뇌 과학기술을 적용한 소비자용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지자체 보건소를 비롯해 소방청, 치매안심센터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진출해 있다.

특히 고령친화산업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수면장애 극복 및 치매 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웰에이징 특화기업이다.

조선대학교는 ‘Asia No.1 웰에이징 대학’ 실현을 비전으로 △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 등 고령친화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컬대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지역 기업과 유기적인 산학협력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웰에이징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회사를 설립하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 태국 등으로 진출하여 웰에이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앤컴퍼니 김은민 대표 역시 “아시아 최대 의료정밀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와 초고령화 시대에,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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