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직원회, 대학 발전에 1000만원 기부
입력 : 2025. 07. 23(수) 15:10
전남대학교 직원회가 최근 교직원 후생복지와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해 약정한 1억원의 발전기금 중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직원회가 교직원 후생복지와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해 약정한 1억원의 발전기금 중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누적 납입액은 2000만원을 달성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직원회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학교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직원 총회를 통해 재적회원 과반수의 동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공감과 책임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지난 기부에는 2024년 5월 기준 총 592명 중 329명(참여율 55.57%)이 참여했으며, 이 중 79.3%인 261명이 기부에 찬성했다.

전남대 직원회는 2006년 설립된 교직원 대표기구로, 구성원 간의 친목과 권익 보호는 물론,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해온 직원회는, 지난 5월에는 체육행사를 개최해 조직 내 유대를 강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직원회의 자발적인 기부는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대학,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전남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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