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근대5종 간판’ 서창완, 계주 세계선수권 동메달
성승민과 짝 이뤄 1375점 3위
입력 : 2025. 07. 14(월) 07:09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전남도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혼성계주에서 레이저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전남도청)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혼성계주에서 레이저런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오른쪽·전남도청)과 성승민(한국체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시니어 혼성계주에서 3위를 기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전남도청)이 성승민(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춘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창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혼성계주에 성승민과 호흡을 맞춰 총 1375점을 획득, 이집트와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창완·성승민 조는 펜싱 238점(3위), 장애물 287점(3위), 수영 315점(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마지막 레이저런에서는 3위로 출발해 527점(2위)을 획득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는 경기 포맷이 기존 승마에서 장애물로 전환된 뒤 열린 첫 세계선수권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두 선수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입상을 이어갔다.

성승민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3차 대회 은메달·월드컵 결승 은메달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국제무대 입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서창완은 종목 개편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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